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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8.24일 주산지와 아름다운 절골 주왕산,

在綠 2021. 2. 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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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 주산지-절골-다문다리-가메봉-후리메기-대전사(5시간)

 

 

가을의 길목에서 여름의 용트림은 대단한 기세를 발휘하고 있었다.

주왕산으로 향하는 무한호는 다수의 악우들이 참가하는 바람에

버스안에는 상당한 번잡을 감내해야 했다.

10:30분경 아름다운 호수 주산지 관광을 했는데 안내요원의

설명도 들으면서 역사의 현장을 견문했다.

 

 

 

저수지 물속에서 뿌리가 썩은 채로 자라는 왕버들이 동양화로

비춰오고 큼직한 물고기들이 유영을 하는 주산지는 신선이

사는 모습 처럼 한가롭고 아름다웠다.

 

 

 

물안개라도 피어 올랐으면 금상첨화 일텐데

물속에 담은 그림자는 전설의 고향을 연출하는 듯 감동적이다.

 

 

30여분 동안의 주산지 관광과 기념사진 촬영을 마치고

10킬로미터의 절골로 향하는 길목에서 산행 준비를 했다.

 

 

긴 징검다리 건너기가 끝나고 한시간 반동안 참으로

험난하게 가메봉 정상을 올랐다.

 

 

시원한 산바람이 불러오는 가메봉 정상은 그냥

평범한 봉우리로 제멋을 자랑하고 있었다.

 

 

아름다움을 가득 머금은 사람들과의 점심식사가

여느때 보다도 맛있고 포식이다

 

정상을 휘호하고 긴 하산길에 오른다.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 가는데 다리에 통증이 온다.

주왕산의 풍경이 바람처럼 스쳐간다.

 

 

 

요상하게 생긴 둥근 바위 하며

 

 

시루봉의 모습이 아름답다.

 

바윗돌 밑에 큰 벌이 집을 짓고 분주하게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