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제47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참관기
'국립의 자부심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총동창회!', '소통과 통합으로 하나 되는 기공인' 플래카드가 근엄하다. 부산 온천장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47차 정기총회 및 총동창화장 이.취임식에 '곰솔문학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즉석에서 이를 옮겨 쓴 10회 조성환 자문위원의 필세가 역동적이다.
총동창회 회기가 입장했다. 김길환(15회) 이임 회장과 김태윤(16회) 신임회장이 엄숙하게 받아 식장에 걸었다. 총동창회의 권위나 권한을 나타내는 대표적 상징물인 회기를 중심으로 통합을 하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회의장을 꽉 매운 147여 명의 동문들이 이.취임식을 축하해주며 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아울러 오랜만에 마주한 동문들과 동기들끼리 소통을 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유공 동문들에 대한 특별 시상식에 이어 2년간 수고를 해 준 김길환 동차회장의 이임사가 이어졌다. 제42대 회장단에서는 동문사업장과 MOU 협약 체결, 동문 카드발급, 유튜브 방송 개설, 동문명부 재제작, 동문사랑 1+1 운동 사업을 실시했다.
저녁 식사에 이어 제43대 김태윤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선서에 이어 동창회의 희망이 청사진이 담긴 취임사를 했다. 동창회 동문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과 단합, 모교 인재양성 지원, 참여와 행동으로 동문사랑을 강조했다.
2회 선배님에 이어 양병춘(13회) 모교 교장선생님의 축사가 새로 출범하는 회장단에게 힘을 보탰다. 축하 인사에 이어 취임을 축하하는 떡 절단식이 이어졌다.
총회가 이어졌다. 7가지 중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고 이를 추인했다. 특히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구입한 동창회관이 있는 사상에 지하철 역이 통과되어 5억 원 보상을 받을 예정이라 했다. 27억 원에 구입해 현재 40억 원 추산된다 했다.
작년에 이어서 지속되는 8가지 계속사업 역시 수정 없이 원안대로 추인이 되었다. 올해 동문등산대회는 재경동문회 주관으로 4월 23일(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동문골프대회는 부산부기회 주관으로 정관 해운대 CC에서 6월 12일(월) 예정이다.
이날 발표한 동창회 인원은 올해 졸업하는 54회까지 총 30,798명이다. 기수별로 살펴보면 4회까지 130명 수준, 7회까지 300명 이하, 33회까지 800명 수준, 43회까지는 500명대에서 현재는 3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번 총회에 어렵게 동창회관 구입을 주창한 조성환 자문을 비롯한 10회 동기회 임원(회장 이현재)들이 많이 참석했다.
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에 기여하기로 약조한 참석 동문들의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새로 출범하는 김태윤 회장을 비롯한 제43대 회장단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