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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머문 작은 신앙의 자리, 울주 궁근정공소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 마을에는 작은 천주교의 건물 한 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천주교 부산교구 언양성당 관활 궁근정공소입니다. 크고 화려한 여타 다른 성당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마을 한쪽에 소박하게 자리한 작은 건물입니다. 고헌산 물길 따라 만나는 궁근정 마을 찾아가는 길은 국도 24호선을 따라 언양에서 석남사 방향에 있습니다.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숲이길 67입니다. 고헌산에서 발원된 궁근정천이 흐르는 오래된 궁근정 마을입니다.다리 부근에서 꽈배기 식당 건너푠 갈비탕 식덩 뒤편에서 작은 공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문은 닫혀 있었지만, 자물쇠는 채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누구든 잠시 들어와 기도할 수 있도록 열어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주변의 풍경과는 조금 다..

대곡박물관에서 만나는 울산의 오래된 시간

대곡댐 아래에는 시간이 잠시 걸음을 멈춘 듯한 박물관이 하나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반구천의 물길을 따라 있는 울산대곡박물관입니다. 대곡댐 건설로 수몰된 땅에서 발굴된 유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댐이 만들어지기 전 그곳에는 마을이 있어 수백 년의 시간이 쌓여 있었습니다.대곡박물관의 역사 대곡댐 건설을 앞두고 편입된 부지에 대한 발굴과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이때 청동기시대부터 삼국 및 조선 시대까지 많은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 등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만도 1만 5천여 점에 이릅니다. 그 유물들을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해 문을 연 곳이 바로 대곡박물관입니다. 2009년 6월 24일 개관한 울산에서는 최초로 세워진 공립 박물관입니다. 2011년 울산박물관..

오영수문학관에서 만난 문학의 숨결

화장산 자락을 보면 양지바른 곳에 한 채의 문학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울산이 낳은 소설가 난계 오영수의 문학을 기리는 오영수문학관입니다. 산과 숲을 등지고 앉아 있는 풍경이 마치 작가의 문학세계를 닮았습니다. 2014년 1월 문을 연 이곳은 울산의 최초이자 유일한 문학관입니다. 규모는 대지 4,152㎡, 연면적 538.1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입니다.선생의 육필원고와 서예작품을 등 188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학관 1층은 선생의 흉상과 삶과 문학이 시대 별로 전시되고 있습니다.2층에는 다목적 공간인 난계홀과 작은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야외에는 공연장과 잔디광장이 있어 문학 및 음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입구 테라스에는 선생의 책과 난계 수강생 작품집이 꽂혀 있었습니다. 누구든 책 한 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