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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 물한리 주차장-황룡사-쪽새골-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심마골재- 텅빈 태화강 둔치에 세찬 바람이 휘몰아 치고 가는 날. 민주지산으로 향하는 버스안에 모진 바람이 불고있었다. 빠른 속도로 도착한 충북영동 땅에는 눈녹는 소리로 가득하다.
물한계곡의 설경이 모든 시름을 순백으로 바꾸어 놓았다. 계곡을 흐르는 물에는 어떤 힘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려주는 징후들이 어디론가 계곡물을 따라서 흐르고 있었다. 봄의 몸짓이길 희망해 본다.
산과 어울려 내 자신을 반추하며 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의지의 시간이 있었다. 내공의 깊이가 더 했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또 산을 오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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