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원을 그리자면 시계방향으로 반바퀴 돈 셈이다.
전시관을 벗어나 지금부터는 문화 예술방면의 체험을 하게 된다.

파리 여행시 경험한 몽마르뜨 언덕의 초상화 그리기가
여기서도 눈길을 끌었다.
목판화로 예술을 피워내는 목판화 전시관의 관람을 끝내고
수달등 복제한 2백여종의 한국 천년기념물
전시관을 돌았다.
전통공예품 전시관은 인간문화재가 손수 제작한 1백여종
1,000여점의 고가
공예품들로 옷장은 6백만원 이었다.

접시모양의 도자기는 천만원.....국보급 보물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세계 풍물관은 마치 그 나라를 여행
하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도록 했는데
각 나라마다 특유의 민속 악기들이 소리를 내며 자국 상품의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었는데 인도와 중국, 터키, 이집트 등의 선전이 요란했다.
품질 보다는 비단 등 화려한 물품들이 유혹을 하고 있었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맑고 바닷가여서 시원했다.
세계에서 최고 큰 지게를 지났는데 감회가 서린다.

틈새를 이용한 공간활용이 돋보였는데 항아리에 담은 연이 이채롭다.
다음은 행사 주최인 울진의 특산품 전시관이다.
2개읍과 8개면 인구 6만의 진귀한 보배가 있는 울진(蔚珍).
성류굴, 백암 및 덕구온천, 불영계곡, 관동8경인 월송정과 망향정
죽변항과 후포항이 있고, 8개 해수욕장을 갖춘 89km의 해안을 끼고 있다.
울진대게, 송이버섯, 딸기, 미역, 무공해 쌀 생토미가 있으며,
원자력발전소
와 SBS '폭풍속으로' MBC
'사랑한다 말해줘'의 세트장이 인기를 끌고있다.
초대형
일반 음식점이 저마다 특색있는 음식으로 관람객들을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구미가 당겨진다.

우리나라 전통문화 체험장에는 다양한
민속놀이가 선보이고
천연염색, 장승깍기, 짚풀공예, 도자기공예, 삼베짜기,한지공예
대장간 등의 전통문화체험에는 떡메,
도리깨, 절구, 키, 멧돌, 지게, 탈곡기 등
농기구 전시 및 체험 제기차기, 팽이치기, 널뛰기, 투호던지기,그네뛰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 유기농쌀 떡메치기 및 시식, 산복숭아차 시식 등 전통음식 맛보기
체험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는데 무명 베짜는 모습이 신비롭다.
꽃범의 꼬리 등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80여종의 야생화를 식재한
야생화관찰원에 물레방아와 수련, 부들 등의 수생식물, 토종어류를
감상할 수 있는 생태연못이 마련되어 있다.
국산차를 시음할 수 있는 다도관을 설치하여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야생화를 즐기면서 편안한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밖에도 바이오 산책로는
엑스포 행사장 전경과 울진 금강송 산책로,
다른 한편으로는 왕피천과 동해바다가 만나는 망양정 해욕장을 바라보며
맨발로 자연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5백40미터 길이의
지압보도
로서 해미석과 황토벽돌이 깔려있고 세족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해외민속 공연장에는 마술시범 및
외국의 각종 묘기로 관중들을
매료시켜 주고 있었고, 전통공연장에서는 20여개의 주요 무형문화재
단체가 시간대별로 출연하여 전통문화와 농경문화를 홍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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