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기승이던 초여름 6월, 경주 서라벌CC에서 동기회장배 골프놀이를 했다. 국립부산기계공고 제10회 졸업생 중에서 골프를 취미로 하는 전국의 동기들이 1년에 한 번씩 운동과 우정 놀이를 하는 귀한 시간이다. 무엇보다도 희미한 기억 속에 살아 꿈틀거리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반추해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친구들의 얼굴 속에서 반추되는 개봉하지 않은 이야기를 회고해 보는 시간이다. 골프는 로마 시대 전원을 걸어가며 막대기로 공을 치는 경기에서 유래 되었다는 놀이다. 네덜란드에서는 클럽을 '골프', 볼을 티(tee)에 두는 티 그라운드를 '토이 티', 홀에 넣는 것을 '프텐'이라 부르는 등 현대 골프 용어의 어원이다. 다만 발상지는 스코틀랜드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자신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