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마을로 이름난 남구 삼호동의 옥현초등학교 앞에는 철새도래거리가 있습니다. 옥현초증학교 담벼락을 따라 길가에 길게 조성이 되어 있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삼호동은 조선지지에서 삼호대숲과 철새공원이 있는 삼학촌이라 불렀습니다. 무거, 신복, 삼호에는 예로부터 학이 서식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는 자료입니다. 1960년대 울산석유화학공단이 조성되면서 그곳 주민들이 이주해온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나 철새들의 도래지였던 이곳에 철새들이 찾아들면서 새 울음소리, 악취, 배설물 등 고충이 많았습니다. 떼까마귀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도 급증했습니다.배설물로 주택과 차량 등이 오염되는 불편을 겪는 등 철새는 주민들에게 그야말로 불청객이었습니다. 남구청에서는 철새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보상하는 차원에..